11일 검찰 기소처분에 경기도청 입구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11일 검찰은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성남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 3가지 의혹에 혐의가 있다 결정해 기소처분하고 부인 김혜경 씨는 무혐의 처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경기도청 본청입구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30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결론이라 당황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오히려 조폭연루, 스캔들, 일베, 트위터 계정주 산건 등 온갖 음해가 허구임이 밝혀진 것에 고맙다"며 "믿고 지켜봐주신 도민들께 감사한다. 심려끼쳐드린점 깊이 송구하다"며 "기소된 사건의 진실규명은 법정에 맡기고 오로지 도정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또 이 지사는 "저는 여전히 자랑스런 민주당의 당원"이라 밝혀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에 "이재명은 희망이다" "힘내십시요" 등 삽시간에 300여 개가 넘는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후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12일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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