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지난 11월 29일 서울 대학본부 1층 락앤락카페에서 방송대 발전후원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2018년 기부모금액 규모와 사업집행 현황을 보고하고, 기부에 대한 자긍심과 애교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발전후원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발전에 기여한 발전후원회와 발전기금 기탁자, 교직원, 동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수여와 기탁식, 다양한 문화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사는 차광은 발전후원회 회장, 이주영 발전후원회 고문, 류수노 발전후원회 상임고문(방송대 총장), 오종남 발전후원회 고문의 인사말로 시작됐고, 한 해 발전기금 모금에 공로가 큰 기부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김외숙 전 부총장과 교육학과, 유아교육과는 2000만 원 이상 기부로 감사패를 수상했고, 서영숙 전국총동문회 상임부회장과 이경준 대전충남 36대 총학생회 대표 등은 발전기금 기부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날은 아시아발전재단과 ㈜제니엘이 각각 3000만 원과 1000만 원을 기부하는 기탁식도 함께 진행됐고, 이어 국악인 양슬기와 카르테 오페라단의 공연과 만찬이 뒤를 이었다.

류수노 방송대 총장은 "방송대는 46년의 역사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동문들과 기부자들 덕분에 80만 명의 동문 네트워크를 가진 메가 유니버시티(Mega University)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학교에 애정을 갖고 모교의 성장을 위해 힘쓰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발전후원회는 재학생과 동문, 교직원, 일반인 등에게 학교 발전기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차의과학대학교 차광은 교수가 발전후원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방송대는 지난 11월 19일에는 대학본부 정문 느티나무에서 'KNOU 북Tree 라이트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6회 중앙도서관 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KNOU 북Tree 라이트업 행사'는 책 속의 지식의 빛이 온 누리에 지혜의 불빛을 밝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이루기를 기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점등된 북트리는 개교 47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에 중앙도서관도 새롭게 거듭남을 의미하고자 내년 1월 4일까지 47일 동안 켜져 있을 예정이다.

이날 북Tree 라이트업 행사에 이어 방송대 문화교양학과 정준영 교수의 북콘서트가 진행됐고, 현장 참여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SNS 실시간 온라인 중계도 함께 이뤄졌다.

'제16회 중앙도서관 문화제'는 ▲명화를 통해 도서관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 '명화로 만나는 도서관' ▲중앙도서관의 변천사를 담고 있는 사진을 전시하는 '도서관, 너와 나의 여정' 사진전 ▲독일의 도서와 도서관 건축물을 스케치로 해석한 이탈리아 건축가 파비오 바릴라리의 작품을 전시하는 '도시 속 도서관을 만나다' ▲도서기증 도서를 나누는 '북 드림(Dream) 책 나눔' 이벤트 ▲도서 연체로 대출중지 중인 도서관 이용자의 이용제한을 해제해주는 '비워드림' ▲방송대 주요 명소들에 놓인 스탬프를 찍고 선물을 받는 '채워드림'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류수노 총장은 "중앙도서관의 지나온 45년의 역사를 회고하고 미래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자 '제16회 중앙도서관 문화제'를 기획했다"며 "지난 시간 동안 도서관에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낸 준 이용자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편, 방송대는 오는 31일까지는 '2018 역사자료 찾기'를 진행한다.

'2018 역사자료 찾기'는 방송대의 성장과 변화 과정이 담긴 모든 형태의 자료를 수집하는 행사로, 방송대의 46년 역사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수집 대상 자료는 방송대 성장·변화와 관련된 모든 형태의 자료로 개교 전·후 대학설립 및 조직변화, 교육과정 개편에 관련된 자료, 학생회 및 동아리, 동문회 활동 관련 자료, 입학식과 졸업식 등 학내 행사 관련 자료 등이다. 단, 교재류는 수집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량 제한은 없으며, 1990년대 이전 역사 자료를 기증한 사람들은 선별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수집 자료는 방송대 대학본부 역사기록관 방문 또는 우편·택배, 이메일을 통해 기증할 수 있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역사기록관 홈페이지와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류수노 총장은 "방송대의 오랜 역사를 함께 되새기기 위해 '2018 역사자료 찾기'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평생교육을 위한 원격 국립대학으로서 그동안 68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방송대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담은 역사자료 찾기 행사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