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주>

양승동 KBS 사장. <사진제공=KBS>

◇문 대통령, 양승동 KBS 사장 임명…12일 취임식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양승동 KBS 사장을 임명했다. 연임에 성공한 양승동 사장은 오는 12일 오전 KBS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KBS는 1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양 사장에 대한 임명제청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재송부 요청에도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지난 6일까지 보내지 않아 청문회법에 따라 직권으로 KBS 사장을 임명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아 대통령이 직권으로 양 사장을 KBS 사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지난달 19일 양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이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양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놓고 논의를 이어 왔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야당은 양승동 사장 재임 기간 동안 KBS의 경영 위기가 심화된 데다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 방문' 논란 등으로 도덕성이 부족하다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양 사장 취임 이후 KBS 방송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06년 정연주 전 사장 이후 12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양승동 사장은 취임 직후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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