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관세청은 기업의 원산지관리와 FTA활용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원산지관리시스템 ‘FTA-PASS’의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모바일-웹 서비스’(m.ftapass.or.kr)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FTA-PASS’는 FTA 원산지관리(원산지판정·증명서발급, 증빙서류 보관 등)를 쉽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관세청과 국제원산지정보원이 개발·보급하는 원산지관리시스템이다.

이제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FTA-PASS에 접속할 수 있어 컴퓨터 사용이 곤란한 상황에서도 원산지관리 업무가 가능해짐에 따라 사용자는 한층 편리하고 폭넓은 사용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모바일 FTA-PASS에서는 컴퓨터 버전과 동일하게 원산지 간편판정, 품목분류 번호(HS CODE) 검색, 원산지결정기준 조회가 가능하다.

특히 ‘원산지 서류 조회’ ‘원산지확인서 송·수신’을 가능하게 해 사용자가 협력사에 방문, 업무협의를 하는 중에 바로 자사의 원산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은 물론 그 자리에서 즉시 매출처를 변경해 원산지확인서를 송부할 수 있게 돼 현장 출장이 잦은 기존 사용자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모바일 서비스와 함께,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주요 국가(중국·베트남·미국 등 18개국)로 수출할 때의 FTA 활용에 따른 이익을 사용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상대국 세율 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FTA-PASS는 현재까지 1만8천여 개 기업이 가입해 약 1억 건 이상의 원산지판정을 수행했고 24만여 건의 원산지증명 서류를 발급받는 등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FTA를 향유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능개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FTA-PASS 홈페이지(m.ftapass.or.kr 또는 www.ftapa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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