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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슈나이더 “세계는 원전 출구전략…2063년 가동률 0%”

기사승인 2018.12.06  17: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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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계 원전산업 현황 기자간담회 개최
원자로 가동 지속적으로 감소, 신재생에너지에 역전 당해

'2018 세계원전산업동향 보고서' 저자 마이클 슈나이더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원전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세계 원자력발전소가 서서히 퇴보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원전은 시간이 지날수록 주도권을 신재생에너지에 내어주고 2063년이면 완전히 가동을 멈출 것으로 예측됐다.

탈핵에너지전환국회의원모임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계적 에너지 권위자인 마이클 슈나이더(Mycle Schneider)를 초청해 2018 세계 원전산업 현황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마이클 슈나이더는 자신의 원전 보고서를 토대로 논의를 진행해나갔다. 먼저 그는 연구에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요한 연구 방식을 소개했다.

마이클 슈나이더는 원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원전산업의 흐름을 10년간의 데이터만을 가지고 파악할 수 없으며 최근까지 장기적 안목으로 고려해야 합리적인 판단을 내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1954년 태동한 원전산업은 1970, 1980년대 꾸준히 성장 국면을 거쳐 2002년 438기가 가동되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위축됐다가 2016년 이후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그는 원전 조사에 있어 실제 가동되지 않는 원전을 수치로 잡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슈나이더는 “한 원자로가 전년도 전체와 WNISR 발간 연도 상반기까지 전력을 전혀 생산하지 않았을 경우 장기가동정지(LTO)로 분류해야 한다”고 설명한 뒤 “예를 들어 국제원자력기구에 따르면 일본에 원전 42곳이 있지만 후쿠시마 사고 타격 등으로 실제 가동 중인 원전은 9곳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중국의 영향을 제외하면 최근 원전산업은 외려 위축되고 있다고 인식했다.

슈나이더는 “세계 원전 가동률이 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중국의 대폭적인 원전산업 확대 때문으로 중국 수치를 제외하면 외려 가동률은 떨어지고 있다”면서 “실제로 건설 중인 세계 원자로 개수는 2010년 15개 중 중국이 10개, 2015년에는 8개 중 중국이 무려 6개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현재 건설 중인 원자로는 2018년 7월 기준 중국 16기 1만5450MW, 인도 7기 4824MW, 러시아 5기 3367MW 대한민국 4기 5360MW, 아랍에미리트 4기, 벨라투스‧파키스탄‧슬로바키아‧미국이 각각 2기, 아르헨티나‧방글라데시‧핀란드‧프랑스‧일본‧터키각 각각 1기를 기록해 전 세계 총 50개가 있다.

슈나이더는 전세계적으로 원자로 건설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원전 자체가 갱신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세계 원자로 건설 기간은 평균 원자로 기초공사부터 10년 정도 걸린다. 하지만 미국은 43.5년, 일본은 5년, 한국, 중국은 4년이 걸리는 등 국가마다 천양지차다. 

슈나이더는 세계 에너지 패러다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원전은 감소하고, 신재생에너지는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에 따르면 현재 413개에 달하는 세계 운영 원자로는 점차적으로 줄어들어 2028년에 300개 이하, 2036년 200개 이하, 2050년 100개 이하, 2063년에는 가동률이 0%가 된다.

슈나이더는 “중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들이 아직까지 원전에 많이 투자하고 있지만 들여다보면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원전 추세를 현재 하락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계에 현재 원전 운영 31개국 중 9개국은 원전보다 재생에너지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발전비용 또한 원전이 재생에너지에 역전당하고 점차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준상 기자 yoojoonsang@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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