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캠프 모습 <사진제공=아르콘>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사)아르콘이 운영하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와 필리핀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Benilde’s Hub of Innovation for Inclusion(이하 HiFi)가 함께 운영한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 ‘스타트업캠퍼스 SDG캠프’의 결선이 12월 5일 개최된다.

스타트업캠퍼스 SDG캠프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7월 아시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20개팀을 선발했다.

공모전 주제는 SDGs와 연관된 아시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었다. 선발된 한국과 필리핀 스타트업은 부트캠프에 참여하기에 앞서 스타트업캠퍼스만의 온라인 코칭 시스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통해 글로벌 코치진과 3주간의 원격 비즈니스 코칭을 받았으며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총 5일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테 지역에 위치한 HiFi에서 개최된 부트캠프에 참여했다.

지난 부트캠프는 HiFi 외에도 스타트업캠퍼스와 아시아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이루는 Asia Society for Social Improvement and Sustainable Transformation (이하 ASSIST)이 함께 했다. ASSIST는 아시아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한 액션을 촉구하는 기관이다.

한국-필리핀 전문가들의 강연과 워크샵을 통해 SDG캠프에 참여한 아시아 스타트업은 각 스타트업 비즈니스모델의 사회적 파급력을 높이기 위한 인과관계 설계를 공고히 할 수 있었으며 필리핀 현지에서 부트캠프를 시행하여 아시아 사회문제를 압축적으로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아시아 전문가로부터 비즈니스 모델의 사회적 임팩트를 검증받을 수 있었다.

12월 5일에는 부트캠프 마지막 날 진행된 피칭에서 우수팀으로 선발된 5팀의 최종 결선이 개최된다. ▲플라스틱 내부에 실리콘을 활용하여 100%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제시한 한국의 이너보틀(Innerbottle), ▲자연재해로 집을 잃은 가구를 위해 쌀의 부산물을 활용한 벽돌기술을 제시한 필리핀의 Agriblock Builders, ▲질병, 신체, 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식을 제시하는 한국의 Amazing12080, ▲사용기한 1일이 지나면 버려지는 신문을 업사이클하여 연필을 제작하는 필리핀의 Green Tie Enterprise, 마지막으로 ▲현대인의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IoT 기술을 활용한 한국의 백키퍼(Back Keeper)가 부트캠프 이후 3달간 어떻게 사업을 발전시켜 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결선에서 1등을 한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더불어 판교 오즈 인큐베이션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결선 당일에는 피칭 외에도 SDG캠프에 참가했던 한국 9팀의 사업 아이디어가 전시될 예정이다. 결선 데모데이 참가 신청은 스타트업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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