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웅수 기자] 충북 단양군이 타당성도 따져보지 않고 예산을 편성 사업을 추진하다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월 단양군 균형개발과 에서 하상주차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순수 군비예산 6억을 들여 모노레일을 설치 운영해오다 8개월 만에 남한강에 수장되는 수모를 당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예산과 행정력 낭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지난 7월 에는 수변무대에 주차장 조성사업비 3억 원 을 사용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기 전, 수자원 공사와 사업에 대한 협의 및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아 나타난 졸속 사업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강 홍수 통제선 140m 가까이 고수대교 인근 저수구역이 물에 잠겨 하상주차장이 전면 통제되면서 군 예산 6억 원을 들여 설치한 모노레일까지 당연히 운행이 정지된 상태다.
단양군 담당자 말에 따르면 관광객 등이 주자장을 이용하기 위해 64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등 어려움이 있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20년 만에 처음으로 남한강 물 수위가 높아졌다며 난감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관리단에서는 단양군 남한강 일대 저수구역에는 한강 홍수통제 홍수계획 선인 기준치 수위 145m 이내 여서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단양군은 사업을 추진하기 전 수자원공사 충주댐 관리 사업소와 충분한 사업 검토 및 협의 없이 군에서 일방적으로 주민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강행 책임공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처럼 졸속행정이 진행된 데에는 류한우 군수의 한건주의와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전시행정이라는 주민들의 비난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현재 류한우 단양군수는 다수 주민들의 의견청취는 뒷전이며 선거 때 자신을 도와준 측근들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관광도시 1번지라 자초하고 있는 미래에 대한 투자에는 소홀한 채, 임기 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정책을 펼쳐 눈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단양군민 A 씨는 “류 군수 임기 내에 해야 한다는 조급함 속에서 ‘한건주의식’으로 묻지 마 추진 사업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단양군의 추진사업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이제부터라도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줘야 할 것이라”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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