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감자탕 업계 매출액 1위 브랜드인 이바돔 감자탕 김현호 대표가 사문서 위조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출처 이바돔 홈페이지

인천광역시에 있는 공장을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공장 규모를 부풀려 수십억 원의 부당 지원을 받은 혐의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감자탕 매출액 1위'인 이바돔 감자탕 김현호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3년 인천에 있던 공장을 전남 영광군 대마산업단지로 확대 이전 추진 과정에서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장 규모에 따라 영광군에서 지급하는 지원금의 혜택이 달라지는 규정을 이용해 인천에 있는 공장 규모를 부풀렸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임대차 계약서에 있는 공장 규모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문서를 위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바돔 감자탕은 전남 영광군 대마산단에 3만 3000m² (1만평) 정도의 부지를 확보해 지난 2014년 착공에 들어갔고 2년 뒤 준공됐다.

경찰과 영광군에 따르면 지원받은 금액만 부지 비용에 설비 비용까지 더해 국고 50억 원이 넘는 혜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경찰청 광수대는 또, 이바돔 감자탕에 대해 법인세 탈루 혐의 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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