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성남시는 김장철을 맞아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고춧가루, 젓갈류, 향신료, 김칫소, 절임 배추 등 김장재료 취급 업소 19곳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대상 업소가 병든 고춧가루 구매해 사용하는지, 별도의 고추씨를 첨가한 고춧가루를 만들어 파는지 등을 살핀다.

중국산 배추김치의 국산 변조 행위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자가품질검사·식품의 위생적 취급·종사자 건강진단 시행 여부 등도 점검한다. 조미 액젓, 김칫소 등의 김장 원재료는 수거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점검·검사 결과 부적합 판명이 나오거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하고, 해당 제품은 즉시 수거해 폐기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겨울철 주요 부식인 김장을 위생적이고 안전한 재료로 담글 수 있게 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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