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2018년도 버섯농가 실태조사를 통해 가장 문제가 심각했던 버섯파리 방제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하는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2018년도 버섯농가 실태조사를 통해 가장 문제가 심각했던 버섯파리 방제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하는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19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버섯재배사에 발생하는 버섯파리류는 긴수염버섯파리, 버섯벼룩파리, 털파리붙이 등 6종이 보고돼 있다.

버섯파리류는 버섯의 균사나 자실체 조직을 갉아 먹으며 상품 표면에 달라붙어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버섯파리류를 방제할 수 있는 화학약제의 종수가 부족해 한 가지 약제의 지속적 사용으로 버섯파리류의 내성을 키워 더욱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다.

최근 곤충에 병을 일으키는 곤충병원성 선충을 이용, 긴수염버섯파리 방제에 성공한 도 농업기술원 해충연구팀은 버섯에 발생하는 다른 버섯파리류인 버섯혹파리와 벼룩파리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착수했다.

특히 목재를 이용하는 표고버섯 재배의 경우 버섯재배사에 발생하는 좀나방류의 방제까지 시도할 계획에 있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최용석 해충연구팀장은 “버섯은 생식용으로 활용되는 만큼 화학약제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 방제방법을 찾는 일은 꼭 필요한 일이기에 버섯 해충을 곤충병원성선충과 제충국제를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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