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백일홍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형형색색의 백일홍꽃밭을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공=평창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지난 9월 열린 2018평창백일홍축제에 19만명이 다녀가 145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과 평창백일홍축제위원회는 지난 16일 평창읍사무소에서 평창백일홍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가 만족도 결과와 개최성과를 발표했다.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방문객은 19만여 명으로 이 중 외지 방문객이 87.7%를 차지했으며, 이는 광주-원주 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외지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초 방문객은 78.3%로 재방문객이 21.7%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백일홍 꽃밭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축제 먹거리와 살거리, 안내 서비스는 최하점으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콘텐츠 부각을 위해 ‘백일홍 테마공간’을 조성했으나 체험보다는 판매중심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고 깡통열차, 송어잡기 체험은 타 축제와 차별성이 부족해 특화 프로그램으로서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백일홍축제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해결 과제로 남았다.

박덕수 평창백일홍축제위원장은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해결해 내년에는 백일홍축제만의 개성과 특색이 살아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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