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이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생명협동기념관과 그림책전용도서관을 건립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원주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원주시가 생명협동기념관과 그림책전용도서관 건립을 통해 문화가 일상이 되고 경쟁력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간자본 90억원을 들여 중앙공원 2구역에 (가칭)생명협동기념관과 그림책전용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2023년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선정과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정회원 가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생명협동기념관은 지학순, 장일순, 박경리, 김지하 등 원주를 대표하는 인물의 삶을 소개하고 인권·생명과 협동운동 등 그분들의 뜻과 사상을 기리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총면적 2900㎡, 3층 규모로 건립되는 기념관은 생명·인권·협동조합관 등 주제별 전시장과 가상현실체험관, 다목적관 등을 갖추게 된다.

아이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창의력 넘치는 인재로 육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는 그림책전용도서관은 총면적 1000㎡, 2층 규모로 그림책 자료실과 이야기방, 가상현실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된다.

원 시장은 “시민의 문화적 요구를 충족하고 창의력 넘치는 생산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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