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박정진 경남대 부총장. <사진제공=경남대학교>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가 15일 ‘제14회 DMZ 평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오전 강원도 고성 설악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정진 경남대 서울부총장은 “권위 있는 ‘제14회 DMZ 평화상’ 대상 수상기관으로 저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를 선정해주신 강원도와 강원일보사, 그리고 심사위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주신 ‘제14회 DMZ 평화상’ 대상은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시대적·사회적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4회 DMZ 평화상 대상을 수상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1972년 설립된 이후 한반도 평화와 북한·통일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하며 국내외 담론을 선도하는 동시에 북한대학원대학교(총장 안호영)와의 긴밀한 연구·교육 협력을 통해 바람직한 한반도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 대안 및 전략 모색에 앞장서왔다.

특히,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올해 통일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번영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공고화하는 ‘한반도 국제포럼(KGF)’ 사업을 주관하며 6개국에서 7회에 걸쳐 국제학술회의를 진행하는 등 지난 46년여간 총 140회에 달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국내외에서 개최해왔다. 또한 국내외 40여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학술 교류·협력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강원도와 강원일보사는 2005년부터 매년 남북 교류·협력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현저하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대상, 남북교류, 학술 등 3개 부문에 걸쳐 ‘DMZ 평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DMZ 평화상 대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인물과 기관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2008년), 대한적십자사(2013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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