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평창군이 동계올림픽 기간 휘닉스 스노경기장이 베뉴(경기장)로 전면 사용되면서 휴업에 준하는 피해를 본 인근 스키용품 대여점의 시설개선을 지원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올림픽 개최지역 서비스업종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공고해 신청을 받았으며 보조사업자 선정을 위한 자체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에 시설개선사업에서 소외되거나 교통통제로 휴업에 준하는 피해를 본 스키용품 대여점 26곳을 선정, 업체당 총사업비 1892만원 중 군과 도가 70%인 1346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사업자가 부담해 전체적인 설비를 보강하도록 한다.

군은 올해와 내년 스키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16일까지 보조금 지급을 완료하고 이후 보조금 교부조건에 따라 철저한 사후점검과 관리를 할 방침이다.

천장호 올림픽기념사업단장은 “올림픽으로 피해를 본 영세 상인을 대상으로 지역상생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겨울시즌 평창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올림픽 이후 향상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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