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펫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펫 테크 기업 중 처음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핏펫 임직원들의 모습. <사진제공=핏펫>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펫 테크 기업 핏펫(대표 고정욱)이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펫 테크 기업 중 TIPS에 선정된 첫 사례로, 이에 따라 핏펫은 2년간 5억 원의 사업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TIPS는 정부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핏펫은 반려동물 비문인식 솔루션인 'Detect'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TIPS에 선정됐다.

핏펫의 Detect는 반려동물의 비문(고유의 코 무늬)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동물의 신원을 간편하고 무해하게 등록,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핏펫 관계자는 "동물 등록률을 높여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18년 3월에 부산시청과 기술 개발 공동 Piloting을 시작했고 국내 및 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다수의 보험사 및 관련 기관에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핏펫은 'IT를 통해 반려동물이 더 건강한 사회를 조성한다'라는 Mission을 기반으로 2017년 설립된 기업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반려동물용 소변검사 키트 어헤드를 개발했고, 스마트폰만을 이용한 반려동물용 신원확인 솔루션 디텍트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 1년 만에 미래에셋-GS리테일, 스프링캠프, 디캠프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펫테크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TIPS 프로그램을 통해 '디텍트' 기술을 한 층 더 고도화하고, 동시에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해 더 간편하고 무해한 수단으로 전 세계 반려동물의 신원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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