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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신뢰 “라인업에 필요한 선수” …1년 더 62억원 계약

기사승인 2018.11.09  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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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메이저리그 활동 발판 마련...연봉 300만 달러로 낮췄지만 총액 550만 달러

MLB 피츠버그가 9일 강정호와 1년 추가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강정호가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1년 더 뛴다. 계약금 규모는 550만 달러(61억8750만원)다.

피츠버그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 등을 통해 "강정호와 1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본 연봉 300만 달러에 인센티브 250만달러가 조건으로 붙었다. 총 550만 달러다.

550만 달러는 강정호가 2015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며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에서 유래한다. 이에 따라 계약 연장시 연봉 55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하는데, 피츠버그는 앞서 강정호에게 바이아웃 금액 25만 달러를 지급하고 이를 포기했다.

대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금액을 550만 달러로 맞췄다. 성적 조건은 200타석에 들어서면 62만5000 달러이고, 300, 400, 500타석를 달성할 때마다 62만5000 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꾸준한 노력과 함께 야구장 밖에서 자신을 잘 컨트롤 한 결과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며 “강정호가 내년 시즌 우리 라인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5~2016시즌만큼 활약해주면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피츠버그가 우타자 강정호를 좌타자 콜린 모런과 3루수 플래툰으로 기용할 수 있다. 만약 강정호가 건강을 유지하고 과거 기량을 되찾으면 더 큰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예상했다.

한편 강정호는 2016년 말 한국에서 음주 운전이 적발되면서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올해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고 빅리그 재입성을 준비했지만 8월 트리플A에서 시즌을 준비하던 중 지난 8월 손목 수술을 받았다.

강정호는 2015년과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229경기를 뛰며 타율 0.273, 출루율 0.355, 장타율 0.483, 36홈런, 120타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시즌 막판 강정호를 콜업 해 3경기에서 6타수 2안타를 쳤다. 이어 시즌 종료 뒤 새 계약이 성사됐다. 

이지혜 기자 imari@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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