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포스코가 지난 3분기 철강 및 건설, 에너지 부문을 기반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4107억원, 영업이익 1조5311억원, 순이익 1조57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철강 및 건설, 에너지 부문 등 고른 실적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와 16.7%씩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크라카타우 POSCO가 가동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점이 이번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2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한 주요 국내 계열사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그룹전체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7조9055억원, 영업이익은 51.7% 상승한 1조9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3.9% 포인트 상승한 13.8%로 4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이어나갔다.

포스코는 중국 동절기 감산 기조유지 및 인도·동남아 등 신흥국의 견조세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 대비 2조9000억원, 1조7000억원 늘어난 64조8000억원과 3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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