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소장 서정완 한림대 교수)와 한국일본정경사회학회가 20일 고려대학교 청산MK문화관회의실(201호)에서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우리 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성공적인 노력은 어제 바티칸에서 날아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력한 지지의 메시지와 함께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2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변동과 한일관계'는 이러한 리얼타임의 정세를 바라보는 일본연구자들의 시각을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총 3부 구성으로 이뤄진 본 학술대회는 제1부에서는 한일관계에 나타난 정치적 함의를 주제로 한일회담에 얽힌 과제와 문화재 반환, 안보정책에 이르기까지 해방 후 한일관계의 궤적을 살펴보는 자리로, 화해학을 시작하자는 고려대 김영근 교수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제2부는 변동하는 한일관계와 제문제를 주제로 한일의 지역간 교류, 재일동포 문제, 영토교육문제에 대해 송석원 경희대 교수, 김웅기 홍익대 교수, 박창건 국민대 교수, 최은미 국립외교원 교수, 곽진오 동북아역사재단 교수 등이 한일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이 세션에는 일본의 시가현 의원도 참관할 예정이다.

제3부는 서정완 한림대 교수의 주재로 이날의 토의 내용을 종합하고, 25명의 참가자가 전원 참가해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변동과 한일관계에 대한 향후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 선정 2017인문한국플러스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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