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우케미칼 임직원과 가족들이 인천 용유도 인근 해변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다우케미칼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해양보전센터 및 각 지역 단체와 함께 세계 50여 곳에서 해양 쓰레기 정화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풀링 아워 웨이트(Pulling Our Weight)라고 불리는 이번 캠페인은 참가자들이 개인당 최소 1.8킬로그램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하도록 독려하는행사다. 1.8 킬로그램은 한 사람이 하루 동안 배출하는 쓰레기의 평균량이다.

지난 한 달 동안 4500명 이상의 다우케미칼 임직원 및 가족들이 고객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고, 이는 단일 캠페인 기준 다우케미칼 역사상 가장 많은 봉사자 수에 해당한다.

한국다우케미칼 역시 유우종 대표이사를 포함한 약 90여명의직원들이 지난 9월 15일과 10월 11일 인천과 진천의 해변 및저수지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폐타이어, 폐자재 등약 200 킬로그램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디에고 도노소 (Diego Donoso) 특수 플라스틱 사업부 총 책임자는 "올해 전례 없이 많은 봉사자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전 세계의 다우케미칼 임직원 및 가족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짐 피털링 대표이사는 "다우케미칼은 해양보전센터에서 진행하는 전 세계 해안 청소 및 해양 플라스틱 제거 활동을 오랫동안 지원해 왔다"며 "정부와 NGO 및 기타 업계 관계자들과의 전 세계적, 지역적 협력을 통해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개발, 이미 존재하고 있는 쓰레기 수거, 그리고 폐기물이 환경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있다"고 전했다.

다우케미칼은 플라스틱의 순환적 경제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밸류 체인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열악한 폐기물 관리 인프라는 무분별한 플라스틱 투기와 결합돼 방대한 양의 플라스틱이 매립지와 자연환경에 버려지는 현상을 초래했다. 설계부터 폐기에 이르는 플라스틱의 수명 주기를 적절하게 관리한다면 플라스틱의 사회적, 경제적 이점을 취함과 동시에 해양 환경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짐 피털링은 "순환적 경제를 증진시키는 것은 다우케미칼의‘2025 지속가능성 목표’의 핵심"이라며 "플라스틱을 원상태로 재활용하거나, 폐플라스틱을 재구성하여 신발, 건축 자재, 옷 또는 다른 가치있는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처럼 현재 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실행가능한 옵션들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우케미칼과 해양보전센터는 클린업 캠페인을 위해 다우케미칼의 주요 고객사 네 곳으로부터 인증된 폐기물 수거용가방을 지원 받았다.

북미에서는 가방 생산업체인 폴리카(Polykar)와 포장 분야 고객사인 윈팩(Winpak)이 다우케미칼과 협력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해양 정화 및 보존을 위한 27만개의 폐기물 수거용 가방을 생산했다.

유럽에서는 재활용 업체인GCR과 스페인의 포장 생산업체인 플라스티코스 로메로(Plasticos Romero)와 함께 12만8000개의 가방을 생산해 멕시코, 포르투갈, 아프리카, 괌 지역을 지원했다. 이러한 가방들은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으며, 다우의 리테인 상용화 기술(RETAIN Compatibilizer™ Technology, 재활용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하고 우수한 품질의 고분자 필름을 생산하는기술)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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