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주법인.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256GB 3DS RDIMM를 공개했다. 또 파운드리 사업부는 극자외선(EUV) 노광 기술을 적용한 7나노 공정(7LPP) 개발에 완료하고 생산에 착수했다.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삼성 테크 데이’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소개했다.

‘Samsung @ The Heart of Everything’이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글로벌 IT업체와 미디어, 애널리스트, 테크(Tech) 파워블로거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미주 지역총괄 최주선 부사장과 메모리 D램 개발실 장성진 부사장, 플래시 개발실 경계현 부사장, 솔루션 개발실 정재헌 부사장 및 상품기획팀 한진만 전무, 글로벌 IT 업계 주요 인사, 그리고 개발자들이 참석해 최신 반도체 시장의 흐름과 첨단기술 트랜드를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메모리에서는 △세계최초 256GB 3DS RDIMM △기업용 7.68TB 4비트(QLC) 서버 SSD △6세대 V낸드 기술 △2세대 Z-SSD 등을 공개했다. 파운드리 사업부에서는 EUV 노광 기술을 적용한 파운드리 7LPP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퓨처럼 리서치(Futurum Research)’의 수석 분석가 다니엘 뉴먼이 ‘산업의 변화(Transformation of our Industr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 ‘삼성 테크놀로지 리더십’과 ‘에코-빌드/파트너십’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또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의 강연과 마이크로소프트, 자이링스,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브이엠웨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최주선 부사장은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이 본격 확산되면서 차세대 IT 시장도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IT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들에게 반도체 기술 발전의 가능성과 차세대 제품을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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