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가 17일 '제5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가 17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서금택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최근 국정과 지방행정의 핵심 화두는 자치분권”이라며“대안이 있는 비판, 엄정한 감시와 견제,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세종시가 자치분권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박성수 의원은 ‘학생들이 행복한 명품 세종교육을 바라며’라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5일 세종시교육청 교육환경보호위원회가 1-5생활권 H5·H6블록 주상복합 신축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2건 모두 조건부로 심의를 통과시켰다”며 “이날 심의는‘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학생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4년 3월 어진중학교(구 성남중) 개교 당시현재 주상복합 공급용지에 대한 계획 변경이 선행됐어야 했다”라며, “하루에도 수십 대의 공사 차량으로 안전을 위협받게 될 우리 학생들을 위해 진심으로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세종시의회는 제5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기타 안건 등을 원안 가결했다.

세종시의회는 제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회의가 진행되며, 이번 회기에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에 대해 보고받고 기타 안건 등을 심사하게 된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10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52회 임시회 회기를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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