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주>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교육, 문화 등의 분야에서 한-유네스코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모든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남북 주민간 연결 강화,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네스코 차원에서 ‘씨름’ 남북 공동 등재를 추진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제안하자 문 대통령은 “남북이 각자 추진해왔던 씨름 등재를 남북이 공동으로 하게 된다면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진행 중인 비무장지대 GP 철수, 지뢰 제거 작업을 언급하며 “그 일원이 자연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이 된다면 훌륭한 인류 자연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가 전후 한국에 교과서 인쇄공장을 설립해 교육 재건 지원했던 것도 언급됐다.

문 대통령은 “저를 비롯한 50, 60대는 그 교과서로 공부를 하며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를 배웠다”며 “그런 분야에서 유네스코가 북한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아줄레 사무총장은 “겨레말 큰사전 편찬 작업은 남북 언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상징적 협력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남북한이 동질감을 되찾는 일이면서 많은 외래어 사용으로 잃어버린 한글 고유 언어들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유네스코가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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