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게임사들이 중국 인기 소설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삼국지 게임들이 유저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사진은 YJM게임즈 '삼국지 블랙라벨'과 썸에이지 '삼국:에볼루션' 포스터 <사진제공=각사>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많은 게임사들이 중국 인기 소설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삼국지 게임들이 유저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각사들은 유저들에게 익숙한 소재인 삼국지를 바탕으로 액션부터 RPG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과 이펀컴퍼니, YJM게임즈 등은 삼국지 지적재산권(IP)를 이용해 관련 게임을 출시했다.

우선 네시삼십삼분은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성장시킬 수 있는 '삼국블레이드'를 선보였다.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액션 수준을 높인 삼국블레이드는 아날로그 패드를 이용해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 또 PvE(플레이어 대 로봇) 컨텐츠로 무쌍모드·요일던전·난세 영웅전 모드를 제공하며,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컨텐츠로 3vs3 비무장·일기토·약탈전 모드를 내세웠다.

이펀컴퍼니도 계속된 전쟁으로 백성들이 도탄에 빠져있는 동한 말년을 배경으로 한 '삼국지M'을 내세웠다.

삼국지M은 게임 속 뚜렷하게 구성된 사계절과 그에 따른 콘텐츠로 생동감 있는 전투를 경험하게 했으며, 수준 높은 그래픽이 특징이다.

YJM게임즈와 썸에이지도 각각 '삼국지 블랙라벨'과 '삼국: 에볼루션'을 선보인다.

삼국지 블랙라벨은 중국 삼국시대의 주군이 돼 삼국을 통일해 한왕(漢王)에 오르는 3D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세력을 규합해 군단(길드) 전투, 영토전 등으로 영지를 확장하고, 자원 생산과 기술 발전 등을 통해 국가를 성장시켜나가는 것이 게임의 주된 특징이다.

YJM게임즈측은 낙양과 장안 서버를 통합하고 상대편 서버 유저들과 새롭게 만나 군단을 생성하는 등 협력과 경쟁 폭을 넓힌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유저 몰이에 나섰다.

썸에이지는 삼국 시대를 배경으로 한 카드 RPG 게임인 '삼국: 에볼루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카드의 수집과 육성의 재미에 시뮬레이션 요소를 접목해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삼국: 에볼루션은 기존 삼국지 게임과 달리 대규모 전쟁을 지원하며 천하 보물, 무장 탐방 등 맵에서 탐색하는 플레이 방식과 관직 도전, 천하 무회 등 PVP 도전 시스템도 즐길 수 있다.

또 공성전, 구조전, 잠복전, 실시간 전투 모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 뿐 아니라 삼국지 주요 인물들의 특징을 살린 무장카드는 현대 트렌드에 맞게 스타일리쉬한 그래픽으로 재구성돼 수집 욕구를 극대화 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국지 소설 자체가 인기가 많을 뿐 아니라 유저들에게 익숙하기 때문에 게임사들이 관련 게임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장르의 삼국지 기반 게임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