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이 17일 서울대에서 열린 ‘2018 ICER 교육연구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 교육감, "다양성과 공공성, 지구적 문제를 공감하는 교육 중요"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18 ICER(International Conference on Education Research) 교육연구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시민과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인공지능과 정보통신 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인해 기존 교육의 대변화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미래시대의 세계화에 맞춰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공성에 대해 인식하며 지구적 문제를 공감하는 태도와 품성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스스로 다가올 평화와 통일 시대를 준비해야 하며, 경기도는 이를 추진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리적 사회적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화통일교육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펼쳐진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교육으로 학생들이 평화와 통일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시민교육과 평화교육 실천사례 중 ▲자율과 자치의 학교민주주의 정착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민주시민’, ‘세계시민’, ‘평화시민’ 교과서를 활용한 민주주의와 시민성에 대한 체계적 학습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체험할 수 있는 평화교육 및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강조하면서 민주시민교육의 다양한 시도와 준비를 당부했다.

끝으로 이 교육감은 “지구촌 모든 구성원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진정한 시민교육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이는 민주시민, 세계시민, 평화시민 교육이 어우러질 때 가능하며 경기교육이 언제나 그 길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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