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지난 12일 오전 승학캠퍼스 정문 책탑에서 쾌적한 면학분위기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클린 동아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 후 한 총장과 본부보직자들은 총학생회 임원 및 봉사단원 학생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학교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동아대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봉사단원을 모집해 승학캠퍼스 15명과 부민캠퍼스 10명 등 모두 25명을 선발했다. 단원 선발은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석정 총장은 발대식에서 "학생들 차원에서 이런 움직임이 시작돼 반갑다"며 "환경보호 운동이 널리 퍼져 학교 주변뿐 아니라 지구를 살리는 데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를 길에 버리지 않고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 집까지 가져가는 데서부터 '클린 동아'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 동아' 봉사단원들은 앞으로 공강시간 등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캠퍼스 내 게시판을 정리하거나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며, '일회용품 줄이기'와 '분리수거 생활화' 캠페인도 펼치며 환경보호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봉사단원 박지수(아동학과 4) 학생은 "평소 등하교 때 눈을 찌푸릴 정도로 지저분했던 곳이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사명감을 갖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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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창업지원단(단장 김재일)은 지난 12일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선배 CEO를 초청해 창업관련 정보와 노하우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건우 요트탈래(Yacht Tale) 대표는 이날 '스타트업 CEO와 함께하는 창업특강'에서 '바다에서 꿈을 찾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요트이야기'와 '요트 탈래?'라는 의미를 지닌 요트탈래는 한국관광공사 인증 관광벤처기업 1호로 대한민국의 올바른 요트문화 정립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 창조관광기업이다. 이 회사는 '요트 펜션'과 '해양역사문화관광', '요트웨딩', '일몰‧야경투어', '선상파티' 등 단순한 탑승이 아닌 차별화된 스토리를 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강 후에는 멘토링 및 개별 상담이 진행됐고, 추첨을 통해 요트탈래에서 제공하는 요트투어 2인 승선권 등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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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경영대학원 석사(MBA)총동문회(회장 강재경)는 지난 13일 금정구 회동수원지에서 동문 간 친목과 단합을 위한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재경 회장을 비롯해 황규홍 대외협력처장과 조용언 경영대학원장, 동문‧가족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동수원지 일대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강 회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천고마비 계절인 가을을 맞아 친목을 다지기 위해 이번 대회가 열렸다"며 "석사총동문회 동문 및 가족 여러분 모두 기쁨과 즐거움의 장을 진심으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언 원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일상의 짐을 벗어두고 모든 동문 가족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이경윤 재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수라바야) 한인회 수석 부회장, 조적 수파르조 수라바야대 대외부총장, 한석정 동아대 총장, 문철주 국제교류처장. <사진제공=동아대학교>

한편, 동아대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공립대학(Universitas Negeri Surabaya, UNESA)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1964년 설립된 수라바야대학은 학생 수 약 2만 5000명 규모로 교육대학과 언어 및 예술대학, 사회과학대학, 공과대학, 스포츠과학대학, 경제대학 등을 갖추고 있다.

수라바야대학 대표단은 최근 동아대 부민캠퍼스 총장실을 방문해 학생교류 및 교원교류를 위한 협정서를 주고받으며 환담을 나눴고 캠퍼스 투어를 했다.

인도네시아 팔루 지역에 일어난 지진으로 국립대학 1곳이 통째로 없어지는 피해가 생긴 가운데, 관련 대책회의 등으로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한 총장을 대신해 자리한 조적 수파르조(Dr. Djodjok Soepardjo) 수라바야대학 대외부총장은 "이번 협정이 한국과 교류하는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석정 총장은 “"부산시와 수라바야시가 자매도시인 만큼 두 대학이 큰 틀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답했다.

두 대학은 향후 중점분야 학술교류 및 연구협력 및 학생·교원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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