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9일 교내에서 기아자동차 엘란의 동호회인 '클럽 엘란'의 제16회 전국모임 행사가 열렸다고 전했다.

2003년부터 기아 엘란(Kia Elan)을 좋아하는 회원들이 모여 시작된 '클럽 엘란'의 전국 정기모임인 '엘란 데이' 행사를 위해 자동차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은 대학의 주행실습장을 행사장소로 지원했다.

'클럽 엘란'은 기아자동차가 엘란을 좋아하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친목 모임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차량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 모임으로, 이날 모임에는 전국에서 모인 엘란 자동차 50여 대와 동호회원, 가족 100여 명이 모였다.

이날 '클럽 엘란' 회원들은 '엘란 데이' 행사를 자축하는 의미로 엘란 50여 대를 이용해 글자를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클럽 엘란'의 박성태 회장은 "자동차 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에서 클럽 엘란의 행사를 개최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엘란데이 행사를 대학이 지원해주셔서 만족스런 행사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클럽 엘란'을 통하여 건강한 자동차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엘란 차량을 소유하고 있으며 '클럽 엘란'의 고문으로 활동 중인 박정룡 아주자동차대 모터스포츠전공 교수는 "20년 이상 오랜 시간 동안 차량을 관리하고 유지하고 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인데 자동차에 애정을 가지고 건전한 자동차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애쓰는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들을 통해 우리나라에 건강하고 다양한 자동차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 "아주자동차대학은 앞으로도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지역에 봉사하며 아울러 다양한 자동차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학교>

한편, 아주자동차대는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핀란드 직업학교학생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핀란드 학생들은 지난 4일 입국해서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5일 아주자동차대학에서 유학중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학생들과 함께 아산 현대자동차공장과 천안 독립기념관을 견학하는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3주간 아주자동차대에 머물며 전기차 기술과 시스템 소개, 전기자동차 디자인과 제작 등의 교육을 받았다. 프로그램에서는 아주자동차대학 전문 교수진이 교육을 담당했고, 학생들이 실습조교를 맡았다.

한국과 핀란드의 국제교류협력을 위해 설립된 핀란드의 '코리아 테크넷(Korea TechNet)'의 회원학교(께우다, 바리아, 옴니아, 반타, 살파우스 중등 및 성인직업학교)와 아주자동차대는 자동차분야의 교육 협력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수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으며, 핀란드의 Korea Technet 회원학교에서 선발된 자동차전공 학생 9명 외에도 핀란드 교직원 3명은 아주동차대학에 머물며 아주자동차대학의 교육운영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주관한 아주자동차대학 성락훈 국제제교류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서 양국의 교육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여 자동차 직업기술교육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지난해부터 아주자동차대학과 이어오고 있는 전기자동차 기술교육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양 국의 자동차분야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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