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건국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건국대 취창업전략처가 지난 20일 교내 신공학관에서 김우동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장을 초청해 재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정책간담회 '정책을 말하고, 현장을 듣는다’'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에게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고용지원정책,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전하는 생생한 취업노하우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 실업률 등 현안에 대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약 두 시간 동안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전 단계에서 청년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각종 정부프로그램 안내 ▲임금체계, 근로시간, 휴가 등 노동법 ▲대기업 인사담당자와의 만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그룹 김진석 인사담당자가 참석해 대기업 면접 요령을 설명하는 등 취업준비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연우(영문 13) 학생은 "고용노동부 같은 정부기관이 방문해 학생들을 도와주려는 점에 감회가 새로웠고 '취업성공패키지'처럼 정규직을 근무해본 적이 없는 사회초년생도 취업지원서비스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알게 돼 매우 유익한 특강이었다"고 말했다.

윤대진 교수 <사진제공=건국대학교>

건국대는 이와 함께 KU융합과학기술원 윤대진 교수(의생명공학과)가 한국식물학회 제3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윤 회장의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2년이다.

1957년 설립된 한국식물학회는 식물과학의 기초 및 응용에 관한 학술발전 및 지식의 보급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겨울과 가을에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며,SCIE에 등재된 Journal of Plant Biology를 발행하고 있다.

윤 교수는 식물생명공학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과학자로, Cell, Nature, PNAS 등 국제저널에 약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마크로젠 과학자상, 한국식물학회 최우수 논문상, 한국식물생명공학회 학술상,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아울러 세계수준의 대학육성사업(WCU)단장, 두뇌한국(BK21)사업단장, 글로벌연구실(GRL) 사업단장, 한국식물학회 학술위원장, 한독 식물생명공학심포지움 조직위원장, 한일 식물생명공학심포지움 조직위원장, 사막화방지 국제심포지움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 식물생명과학분야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데 일조했으며, 2013년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식물학분야 최연소 정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제공=건국대학교>

한편, 건국대는 2019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2157명 모집에 4만 5345명이 지원해 평균 21.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19.09대 1이었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전형과 모집단위는 KU논술우수자전형 수의예과로 10명 모집에 1769명이 지원해 17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이어 KU논술우수자전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105.33대 1, 문화콘텐츠학과가 79.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KU예체능우수자전형 리빙디자인학과는 72.9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요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KU자기추천) 20.11대 1, 학생부종합전형(KU학교추천) 7.41대 1, KU논술우수자전형 43.47대 1 등이었다.

건국대의 올해 수시모집 논술고사는 오는 11월 17일 인문사회계Ⅰ/Ⅱ는 오전 10시부터, 자연계는 오후 3시부터 시험이 시작된다. KU논술우수자의 최종합격자는 12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KU자기추천)의 경우 1단계 합격자를 11월 16일 발표하며, 계열별로 면접을 실시한 이후 12월 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건국대학교>

건국대는 지난 11일에는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사회과학대학 융합인재학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이번 2학기부터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시대 휴먼리더십'을 강의한다.

이 전 장관은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거제군수, 경남 행정부지사,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 내무부차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한국감정원장, 4대 행정자치부 장관 등을 역임했고, 정치에 입문해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우즈베키스탄 국립외대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