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평택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소장 유진이 교수)의 '내-일을 잡아라' 소속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지난 21일 진행된 안전요원 자격과정에서 연수 및 시험에 응시해 자격을 취득했다.

'내-일을 잡아라'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주배경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직업능력 향상 및 자립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만 16세부터 24세까지 직업교육이 필요한 이주배경청소년이라면 국적, 비자,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특별히 진행된 청소년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사단법인 대한안전연합에서 후원했고,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와 MOU를 맺고 있는 안성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연계해 진행됐다.

청소년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은 전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예고 없이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며, 신속한 행동요령을 익혀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을 제공하는 자격과정으로, 안전요원 자격증은 응급상황 행동요령, 재난안전, 심폐소생(CPR), 심장충격기(AED), 기도폐쇄 등에 대한 교육을 듣고 실기 및 필기 합격자에 한해 발급된다.

자격과정에 참여한 황안드레이(카자흐스탄)는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됐는데 자격증까지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센터 소장인 유진이 교수는 "본 센터에서는 지역공공기관들과 연계하여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한국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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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는 지난 18일에는 한광여중 1학년 6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평택시 안정리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에서 방문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미군부대 방문은 평택시의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에서 '주한미군부대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12회가 진행된다. 중학생을 위한 방문 프로그램은 미군부대 내 공보실, 군종실, 험프리스중학교와의 협약으로 각각의 3가지 테마를 가지고 미군장병과의 만남, 중학교 방문 및 교류활동, 유스센터 방문, 한국군 지원단 견학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지난 18일 미군부대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수빈(한광여중 1학년) 학생은 "부대에 들어오니 건물부터해서 분위기가 진짜 미국에 온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유진이 소장은 "주한미군부대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서 평택시 청소년들에게 한국 속 미국사회의 실질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군 및 미군자녀와의 인적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대 방문 신청 등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 또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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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 국제처(처장 박종우 교수)는 지난 14일 e-컨버전스홀에서 '장기자랑 및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 30명, 외국인 유학생 70명이 참가했다.

장기자랑에서는 다문화 태권도팀이 우승했고, 한국가요(K-POP) 부문은 한국, 중국, 베트남 혼합 댄스팀 및 한국, 몽고, 파키스탄 혼성팀이 입상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비반융(일본학과, 베트남) 학생이 '나의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로 우승하며 상금과 상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길니아(미국학과, 파키스탄), 팜기에우완(한국어학당, 베트남)이 입상해 상금 및 상장을 수여받았다.

평택대 관계자는 "참가한 학생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최종 성과결과보고회 등을 개최하며, 참가자 중 우수자는 상금도 수여하여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외국인 유학생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문화 이해와 한국어 향상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고, 관련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0.5대1의 경쟁률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실용음악학과(보컬)의 54.5대 1이었고, PTU적성전형에서는 스마트자동차 학과가 34.1대1을 기록했다. 고교내신으로만 선발하는 PTU교과전형에서는 아동청소년교육상담학과가 13.4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평택대 관계자는 "수시원서 접수 결과를 분석해 보면 PTU적성전형에서 모집인원이 전년대비 약 60% 가량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상승했고, 해당 대학의 전년도 지원인원인 1401명보다 약 1000명 더 많은 2379명이 지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수시 지원자의 지역적 분포를 보면 경기지역 학생이 63.4%였고, 서울지역 학생이 19.3%인 것으로 분석됐다. 평택·안성지역을 포함해 상위 지원학교를 보면 한광고 65명, 평여고 65명, 화성반월고 65명, 비전고 58명 한광여고 54명, 경기창조고 51명이 지원했다.

문필주 총장직무대행은 "평택대의 높은 경쟁률은 경기 남부의 대표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반영된 결과이며, 특히 평택·안성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줘 기쁘다"고 말했다.

평택대는 오는 28일 PTU교과전형, 농어촌특별전형, 특성화고교특별전형, 기회균등특별전형의 합격자발표를 진행하고, 10월 13일 면접고사와 10월 19일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1일에는 적성고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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