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원장 박정석)이 지난 20일 오후 2시 목포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외국인 신·편입생 및 재학 중인 유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2학기 유학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국제교류교육원 담당자가 참석해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 정착을 위해 필요한 학사일정, 유학생 장학금, 유학생 보험 가입, 한국어능력시험(TOPIK) 등을 안내했다.

또한 이날은 지역 유관기관인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목포출장소 주면식 소장과 전남지방경찰청 보안과 외사계 강지연 순경을 초청해 유학생이 알아야 할 체류관련 정보 및 최근 개정된 출입국관리사무소 지침내용, 유학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 예방 교육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강지연 순경은 한국어 소통이 서툰 유학생들을 위해 범죄 예방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그림 자료를 준비하기도 했다.

아울러 목포대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학생생활관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60여 명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석연휴 식사 대체용 물품을 제공했다. 제공 물품에는 라면, 햇반, 즉석식품, 과일음료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담았다.

국어국문학과 서사첩(중국, 여) 학생은 "다양한 종류의 식품들이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는 것을 보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세심한 배려에 감동받았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외롭게 한국의 명절을 보냈어야 했는데 덜 외로울 것 같다"며 "국제교류교육원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설여관(중국, 남) 학생은 "대학생활에 있어서 직원 선생님의 도움이 빠질 수 없고 바쁜 와중에도 추석 선물을 준비해서 감사한다"며 "멀리 이국에서 온 우리 유학생들에게 명절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시고 유학생활을 외롭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같은날 목포대 국제교류교육원(원장 박정석)은 정보전산원 2층 국제교류교육원 로비에서 2018학년도 외국인 유학생들을 이끌 '제9대 총유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에는 네팔, 중국에서 2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목포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일주일 간의 사전 선거운동을 펼친 후 투표를 진행했다.

선거 개표결과 제9대 총유학생회장에는 중국 국적의 장영박(경영학과 석사과정) 학생이 당선됐으며, 신임 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총유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장영박 학생은 "목포대에 재학중인 3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며 유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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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학생취업처(처장 박동철)는 지난 10일 광주 프라도 호텔에서 'MNU 진로·취업 멘토링' 출범식을 개최하고 멘토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목포대 'MNU 진로·취업 멘토링'은 산업별, 기업별로 위촉된 멘토의 특강과 교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건전한 직업 가치관 정립을 통하여 진로탐색 및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멘토단은 목포대 동문을 중심으로 신한은행, 하나투어, KT&G, 기아타이거스, 광주광산구청소년상담센터, 옐로모바일 등 현직에 종사하는 인사로 구성됐다.

박동철 목포대 학생취업처장은 "학생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진로탐색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적극 전달하여 달라"면서 "멘토와 멘티의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촉된 멘토들은 향후 2년간 특강 및 진로지도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진로 멘토링 릴레이 특강'에 연사로 참여하는 것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목포대 '진로 멘토링 릴레이 특강'은 ▲9월 20일 하나투어 노형백 멘토 ▲10월 4일 신한은행 정은석 멘토 ▲10월 11일 광주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 강현 멘토 ▲10월 25일 기아타이거즈 허권 멘토 ▲11월 8일 KT&G 김연수/도성일 멘토 ▲11월 22일 옐로모바일 이재은 멘토 순으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목포대 취업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한편, 목포대 일자리센터(센터장 박동철)는 지난 13일 목포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지역 대학생 및 고등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젠더의식 함양을 통한 성 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젠더 감수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2년 연속 개최한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여성플라자, 전남광역새일센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청년여성 일자리 페스티벌'과 '툭 터놓고 톡 토크 콘서트'로 구성했다.

'청년여성 일자리 페스티벌'에서는 ▲채용정보 제공 및 구인구직 상담 ▲이력서 클리닉, 전라남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홍보 등 취업지원 서비스와 ▲홀랜드 직업카드 ▲MBTI검사 ▲지문적성검사 등 진로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툭 터놓고 톡 토크 콘서트'는 여성운동가 김양지영, 김홍미리에게 물어보자! 를 주제로 고용시장 내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불평등 이슈 등에 대하여 살펴보고, 영화감독 5인의 즐거운 인권 멘토링 내용을 담은 영화 '시선넘어'를 시청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유안나(법학 3) 학생은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성차별과 불평등은 없어질 것이다. 나부터 먼저 이해와 배려를 실천하여 성차별과 불평등이 없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목포대 대학일자리센터부센터장은 "단편적인 성 평등의 이해에 그치지 않고, 보다 안전하고 평등한 사회를 위해 우리 스스로가 질문을 던지고 함께 소통하려는 노력이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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