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용인송담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국제교류원이 지난 2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가위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학술정보관 원형극장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중국, 우즈벡 등의 유학생들이 참가해 모국의 노래자랑을 펼쳤고, 이후 윷놀이와 공기놀이 등의 민속놀이로 한국 전통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영환 국제교류단장은 "명절이 되면 가족과 고향 생각이 많이 간절해진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도 알아가고 외롭지 않은 유학생활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용인송담대학교>

용인송담대 교수학습지원센터와 국제협력단은 앞서 지난 5일에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2018학년도 제2학기 'YSC한글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제4기 입교생을 맞이하는 'YSC한글학교'는 전문대학 특성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능력배양뿐만 아니라 빠른 대학생활 적응과 올바른 한국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영환 국제협력단장은 격려사를 통해 "앞선 선배들과 같이 마지막까지 한 사람의 낙오 없이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라며, 대학 또한 여러분의 빠른 적응과 학업성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송담대는 2017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고, 현재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타이완 국적의 32명이 재학 중이다.

<사진제공=용인송담대학교>

한편, 용인송담대는 지난 21일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생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된 제7회 창의메이커스 필드 경진대회에 참가한 대학생 창업동아리 아이디어뱅크 팀이 기술혁신부분 2위상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3D프린팅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제품 발굴과 우수 아이디어의 시상을 통한 관련분야의 산업활성화를 목적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송희경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종배 의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회장 안영배)가 주관해 진행됐다.

대회에는 용인송담대, 연세대, 건양대, 충남대, 서울과학기술대, 단국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해양대, 오산대 등 25개 대학 100여 개 팀이 참가했으며, 제출된 아이디어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했다.

용인송담대학교 창업동아리 아이디어 뱅크 팀(김남기 외 4명, 지도교수 박수영)에서 출품한 작품은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클리너'로, 하루 수백에서 수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의 접촉으로 인해 가장 많은 박테리아가 붙어 있는 제품인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을 자동으로 살균 및 세척해주는 장치다. 기존의 고가격으로 인해 설치를 꺼리게되거나 UV램프만을 설치해 세척을 위해서는 별도 인력이 필요한 단점을 보완해 제품 단가를 낮추면서도 무전원작동방식으로 세척 및 살균기능까지 있는 제품으로 개발했다.

용인송담대 관계자는 "기계과 학생들은 3D프린팅을 활용해 보다 쉽게 제품을 구현할 수 있었으며, 청결한 제품사용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었다"며 "시상식에서의 발표와 함께 소속대학에서 마련된 부스에서의 전시와 설명으로 참관온 청중들에게 3D 프린팅 분야에 대해 친근함을 가질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와 같은 대회결과는 대학의 적극적 창업인프라 구축과 대학생 창업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용인송담대학교의 노력에 대한 결실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권양구 창업지원단장은 "대학의 창업지원 활동이 대학생 창업자 발굴에만 있지 않고, 기업가정신을 함양한 건실한 사회인으로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에도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그 연장선상에서 대학생의 다양한 기회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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