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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귀뚜라미·린나이 ‘똑똑한’ 스마트보일러 각축전

기사승인 2018.09.14  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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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기 진입한 보일러3사, IoT·AI 탑재 제품 ‘경쟁’…원격제어시 에너지 20% 이상 절감 가능

지난 2016년 경기 고양에서 열린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 전시된 원격제어 보일러.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린나이코리아 등 보일러3사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제품으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일러 시장은 교체수요를 포함, 연간 120만대 규모다. 이중 일반 가스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의 점유율은 각각 30%, 70%로 추산된다. 각사는 일반 가스보일러 뿐 아니라 콘덴싱보일러에도 IoT, AI를 적용하고 있다. 두 기능이 적용된 제품의 경우 일반보일러 대비 2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측의 설명이다.

보일러는 교체시기가 다가오지 않는 한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얻을 수 없는 특징을 가졌다. 이에 따라 아직 스마트보일러가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타 업계에서 스마트홈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스마트보일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보일러는 고장, 교체 등 요인이 작용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제품”이라며 “작게는 소형가전부터 크게는 집 전체가 스마트해지는 상황에 발맞춰 보일러에도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IoT, AI 제품은 전원을 켜둔 상태로 외부에 나가거나 집에 들어가기 전 미리 온도를 올려놓는 등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보일러 시대의 포문을 연 업체는 경동나비엔이다. 경동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원격제어 보일러 ‘나비엔 스마트 톡’을 출시했다. 이달 11일에는 음성인식 스피커 ‘구글 홈’ 연동 서비스 제공을 공개한 바 있다. 연동 서비스는 기존에 나비엔 스마트 톡 어플로 원격제어가 가능한 제품에 모두 적용된다. 

대표적인 제품은 NCB760이다. 이 제품은 콘덴싱 기술 노하우와 IoT를 적용한 스마트 원격제어 보일러다. 날씨나 계절의 변화, 집안의 단열 상태를 파악해 스스로 난방에 적용하는 ‘스마트 난방 제어’가 가장 큰 특징이다. 부모님 댁에서 일정 시간 보일러 사용이 없을 경우 자녀에게 알리는 ‘효 알림 기능’, 제품 고장 시 미리 고객에게 안내하는 ‘프리미엄 원격케어 서비스’ 기능도 갖췄다.

경동은 원격제어 스마트보일러를 위해 SKT와 협약을 맺었다. KT, LG유플러스 등 타 통신사도 순차적으로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왼쪽부터)경동나비엔 'NCB 760', 귀뚜라미 '거꾸로 IoT 콘덴싱 보일러', 린나이 'RCM 500'

귀뚜라미도 IoT 전용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IoT 적용 모델로는 ‘거꾸로 IoT 콘덴싱 가스보일러’가 대표적이다. 해당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보일러 전원, 온도, 24시간 예약 등을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와 함께 IoT 제품들은 AI로 소비자 사용 습관을 스스로 분석해 각 가정에 맞춤형 환경을 제공한다.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가 진단을 실시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제품 상태는 본사 서버에서 통합 관리되기 때문에, 신속한 사후관리(AS) 체계가 구성된다. 이는 기업과 소비자가 ‘윈윈’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귀뚜라미는 IoT 전용 모델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에게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IoT 실내온도조절기를 일반 보일러에 적용하면 전용 모델 구매자가 아니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귀뚜라미는 지난 2015년 LG유플러스,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실내온도조절기는 4대의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보일러 문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린나이코리아도 IoT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IoT 콘덴싱보일러 RCM500시리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난방·온수 조절, 실시간 알림, 가스사용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스마트 자동설치 시스템을 통해 와이파이(WiFi) 등록부터 사용자 관리까지 조작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1개의 스마트폰으로 최대 25대의 보일러까지 제어가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RCM500시리즈는 난방과 온수의 가스사용량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기간별 비교 검색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도 장착했다. 보일러 동결주의 안내 및 에러가 발생했을 때 즉시 AS로 접수 할 수 있는 연결기능도 탑재했다.

린나이는 SKT, LG유플러스와 같은 홈 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서비스인 NUGU, 네이버 클로바 연동(예정)으로 음성인식을 통한 제어도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도 국내 보일러업체들은 열효율을 비롯한 다양한 측면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라며 “여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IoT와 AI 기술 도입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승엽 기자 sinkon7853@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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