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게임빌이 영업 손실을 줄이며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사진은 하반기 출시될 게임빌 신작 게임 '엘룬' 포스터 <사진제공=게임빌>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게임빌이 영업 손실을 줄이며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게임빌은 현재 출시된 게임 뿐 아니라 기대작들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9일 게임빌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축소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5%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영업 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억이 감소했고, 2분기 실적으로 반영되는 신작 'MLB 퍼펙트 이닝 2018'과 '자이언츠 워', '가디우스 엠파이어' 출시 효과로 인해 영업 손실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폭이지만 영업손실을 줄인 게임빌은 현재 나와있는 게임들의 선전과 출시 대기작들로 하반기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우선 지난 2014년 2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별이되어라!'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별이되어라는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을 공략했고, 실제로 시즌 4 업데이트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른 바 있다.

또 게임빌은 MMORPG '탈리온'과 수집혁 전략 RPG '엘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PC급 전투 시스템이 돋보이는 블록버스터 게임인 탈리온은 모바일 환경에서 점프, 구르기 등 컨트롤을 강화해 다른 MMORPG와 차별점을 뒀고, 360도 자유롭게 시점 조절이 가능한 Full 3D View로 하늘까지 보이는 오픈 필드를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엘룬은 200종에 육박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통해 다양한 스킬에서 발생하는 전략의 묘미가 돋보이는 게임으로, ‘다크스톤’을 찾기 위한 ‘엘룬’들의 여정이 담긴 수준 높은 스토리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2013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600만을 기록한 '게임빌 프로야구'도 5년만에 부활을 앞두고 있으며, NBA NOW와 코스모 듀얼 등의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 하반기는 출시 게임들만 5~6종이 대기 중으로 각 게임들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게임성을 갖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남다르다”며 “특히 자체 개발작 비중이 높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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