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주중 저녁 ‘문센족’ 공략하라

기사승인 2018.08.11  14:00:10

공유
default_news_ad2

- 돈 버는 2030 백화점 유입 노력 일환...‘워라밸’ 내세운 직장인 프로그램 강화

주 52시간 근무제도 도입과 더불어 주중 저녁에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저녁시간이 생겼다. 일찍 끝나는 것만으로 좋았던 것도 하루 이틀이다.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이들이 있게 마련이다. 최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 이어 ‘문센족’ 키워드가 뜨고 있는 이유다.

문센은 문화센터를 줄인 표현이다. 아울러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문센족’은 주중에 퇴근 후 회사 근처 시내 중심 백화점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이들을 가르킨다는 점에서, 기존에 전업주부나 영유아를 겨냥해 운영되던 통상적인 문화센터 이용방식과 차이를 보인다.

11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2030 직장인 문센족을 잡기 위한 프로그램 특화 경쟁이 치열하다. 젊은층을 새롭게 끌어들이는 것은 오래된 미션이지만, 여기에 문화센터를 더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백화점에서 문화센터 수강생은 대표적인 충성고객이기도 하다. 신세계가 최근 낸 자료에 따르면 일반 고객은 월 평균 1.2회 방문하지만 문화센터 수강생을 월평균 8차례 방문을 한다. 연간 2000만원 이상 쓰는 VIP 고객 비중 또한 이들이 8배 가량 높다.

2030 직장인이면서 주중 저녁에 문화센터를 찾을 만한 이들은 동시에 다음과 같은 성향도 갖는다. 대부분 자녀가 없어 일찍 퇴근할 필요가 없고, 자신에게 투자하기 좋아하는 성향을 가진 욜로(You Only live Once)족인 셈이다.

[연합뉴스]

◊롯데백화점 ‘워라밸’ 신설...강좌도 전년비 150% 늘려

롯데백화점은 올 여름 문화센터 강좌에 2030을 겨냥한 ‘워라밸’ 파트를 신설했다. 피트니스 뿐 아니라 재테크, 메이크업, 꽃꽃이 등 다채로운 강좌를 마련하며 전년동기 대비 150% 늘렸다. 이는 전체 강좌 기준으로는 약 30% 정도 비율에 해당한다.

눈여겨볼 강좌는 △아빠 휴직: 대디 스쿨 △통가죽으로 공예 작품 만들기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기 △수제 맥주 만들기 등이다. 일부 수업은 하루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문화센터 수강생 중 2030 비중이 전년대비 15% 이상 신장했고, 아이와 함께 듣는 젊은 엄마 고객을 제외하면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문센 입문 ‘원데이 특강’ 늘려

현대백화점은 문화센터 강좌를 처음 시도해보는 직장인들을 겨냥해 1회 1~2시간만 교육을 진행하는 ‘원데이 특강’ 기획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험해 본 이들의 재수강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15개 점포 문화센터에서 가을강좌 접수를 분석한 결과 ‘원데이 특강’을 신청한 고객 비중이 50.3%를 차지했다. 대부분 2030이 신청했다.

가을학기에 ‘원데이 특강’을 5200개 운영하며, 이는 전년비 52% 늘어난 규모다. 평일 6시 이후에 진행하며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미술·요리·실내운동 강좌들로 구성했다.

현대백화점은 또 평일 저녁 6시 이후와 주말에 진행하는 정규 강좌도 지난해 가을학기 대비 20% 가량 추가 개설한다. △유럽와인 시음 △굿바이 곰손 메이크업 △체형교정 필라테스 등이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와인소믈리에, 베이직 드럼 등 인기

신세계백화점은 가을학기에 워라밸 관련 강좌 비중을 10~15% 가량 늘렸다.

7월 23일부터 모집을 시작했는데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 과정’ ‘베이직 드럼’ ‘1:1 필라테스’ ‘1:1 미백 에센스’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취미 관련 강좌는 벌써 조기 마감됐다.

젊은 층 수강생 역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학기 수강생 연령대를 분석해본 결과 20~30대가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 수준이었던 20~30대 비중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드로잉, 댄스, 음악, 운동, 필라테스 등 2030 젊은 세대가 관심 있는 이슈들로 수업을 다수 준비했다. 또 수강인원 역시 20% 가량 확대해 경쟁사 대비 수강생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눈여겨 볼 강의로는 △맨즈 스타일링 △글루텐프리 건강 디저트 △베키아에누보 메뉴: 트렌디 브런치 △한의사 김도균 원장의 ‘셀프 피부관리 팁’ 등이 있다.

이지혜 기자 imari@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실시간 뉴스

ad41

최신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ad42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