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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민 줌마 대표 “물류 분야 밸류 이노베이션 선도할 것”

기사승인 2018.08.06  17: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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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줌마 대표 [사진=이태구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물류 스타트업 ‘줌마(ZOOMZA)'의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함께 선보인 주유소 기반 C2C(개인과 개인의 거래) 택배 서비스다. 고객이 서비스 요청을 하면 1시간 이내 각 주유소의 '서비스 피커'가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택배를 수거한다. 수거된 물품은 택배 거점인 SK에너지와 GS칼텍스로 이동하고 이후 대한통운에 인계돼 배송이 시작된다. 

과거에는 홈쇼핑 반품이나 택배 예약 시 기사가 방문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우체국이나 편의점까지 찾아가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네이버, 카카오톡, CJ대한통운 애플리케이션(앱), 홈픽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손쉽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무게와 부피에 따라 비용이 차등 부과되는 기존 택배와 달리 5500원 정액제를 적용했고 접수 후 1시간 이내에 서비스 피커가 물건을 가져간다. 

올해 6월 론칭한 홈픽은 SK칼텍스와 SK에너지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삼아 서울, 경기, 인천에 위치한 160여 개 주유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이 좋게 공유경제에 대한 니즈가 강한 SK와 GS가 내민 손으로 사업 채택이 됐다는 인식이 아니라, 우리나라 물류사업이 얼마나 멋있고 중요한 시장인지를 증명하고 싶습니다."

지난 3일 이뉴스투데이 사옥에서 만난 김 대표는 홈픽을 '밸류 이노베이션'란 단어로 수식했다. 그는 기존 사업자들과 협력해 '연계가치'를 찾는 것, 또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변화하는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홈픽을 창업하기 직전까지 NS홈쇼핑에서 몸담았으며 물류업무(SCM)를 맡아 SCM팀장으로 현장을 누볐다. 그는 NS홈쇼핑에 근무할 당시 홈쇼핑 반품 물건이 빨리 회수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 의문을 갖고 이의 대안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SCM에 10년 넘게 종사하면서 '배송' 서비스는 많이 진전됐지만 당일 배송, 당일 반품에는 별다른 서비스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반품 건이 생겼을 때 왜 물건을 가져가지 않느냐는 고객의 하소연이 가장 큰 고충이었고, 2년 전 여기에 대한 대안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16년 3월 줌마를 설립하고 회사의 '홈픽' 서비스를 SK에너지에 제안해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GS칼텍스도 홈픽에 손을 내밀면서 올해 6월 '홈픽'을 공동 론칭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차량이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고객이 밀집한 곳, 누구나 알 수 있는 장소란 세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지는 만큼 주유소가 물류 플랫폼으로서 최적의 장소라 생각했다"며 "주유소의 경우 홈픽 론칭으로 임대수입을 얻는 등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공유인프라를 통해 더욱 많은 물류 사업자들이 시장에 들어오고 이를 통해 물류를 더욱 매력적인 산업으로 각인시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홈픽은 이달 중 전국적으로 서비스 적용 구역을 확대하고, 서비스 피커도 총 6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같은 홈픽의 급성장에는 공유경제에 대한 기업의 니즈뿐 아니라 물류업에 대한 김영민 대표의 남다른 애착이 시너지를 냈다. 

그는 "전에 없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것들과 연계해 밸류체인을 만드는데, 예를 들어 600개 거점에 직접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SK와 GS가 홈픽에 공유 인프라를 제공한 사례처럼 기존 사업자와 함께 시너지를 내고, 시장을 키움으로써 물류가 정말 괜찮은 사업이구나하고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홈픽을 통해 저평가된 물류 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아직까지 시도해볼 새로운 서비스가 많다는 답도 덧붙였다.

그는 "공유 인프라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것인 만큼 이 사업을 홈쇼핑과 택배 전문가들에게 증명해보이고 우리나라 물류 택배서비스가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부분을 인정받고 싶다"며 "더 많은 후발주자들이 이 사업을 멋있게 느끼고 들어올 수 있도록 선순환 사례를 남겨야 겠다는 욕심이 크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kej@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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