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정의당 최석 대변인이 노회찬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12시 40분 정론관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오늘 오전 우리당 노회찬 원내대표에 대한 갑작스럽고 황망한 비보가 있었다"며 "사건과 관련한 대략의 사실관계는 경찰의 발표와 같으며, 자세한 상황은 저희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인과 관련된 억측과 무분별한 취재를 삼가주실 것을 언론인 여러분께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석 대변인은 "금일 오후 3시 본청 223호에서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8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쪽에 노 의원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 17∼18층 계단에서 노 의원 외투를 발견했고, 외투 안에서 신분증이 든 지갑과 정의당 명함,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찾아냈다.

유서 내용은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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