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카카오페이가 개발 환경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외부 개발자들의 시각과 생각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일 신규 오피스에서 ‘페이톡(paytalks)’을 진행했다. 카카오페이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류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는 ‘페이톡’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도 개발자 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확대해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 공유 및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자회사로 출범한 후 1여 년간 빠르게 성장해온 카카오페이는 지난 달 18일 판교역에 위치한 신축 빌딩 알파돔타워 12층으로 오피스를 확장 이전하며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신규 오피스에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카카오페이의 기업 문화가 담겨 있다. 카카오페이의 신규 오피스는 전체 업무 공간이 하나의 원형 트랙으로 연결됐다. 기존 사무실처럼 벽을 세워 구획을 나누지 않고, 원형 트랙을 걸으며 서로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소통’에 주안점을 둔 디자인이다. 

생활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답게 각 회의실의 이름은 원(한국), 달러(미국), 유로(유럽), 위안(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단위를 활용했다. 자유롭게 앉아서 토론할 수 있도록 빈백 소파를 비치한 회의실, 여러 명이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긴 테이블이 비치된 회의실, 2~3인 소수 인원이 둘러 앉아 미팅할 수 있는 원형 테이블이 놓여진 회의실 등도 조성됐다. 

일과 삶의 균형을 배려한 공간도 마련했다.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안마실과 수면실, 탁구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룸, 업무에 집중이 필요할 때 이용 가능한 포커스룸과 폰부스, 화장실에 가지 않고도 간단하게 양치할 수있는 ‘치카치카룸’이 조성되어 있다.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카카오페이 카페’에서는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오피스를 확장 이전하며 업계의 우수한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페이톡’을 기획했다”며 “기업 문화와 최적의 근무환경으로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는 동시에 외부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핀테크 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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