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하나생명이 500억원 증자에 성공하며 장기 성장의 기반 마련을 위한 내실을 다지기에 돌입했다.

하나생명은 20일 이사회에서 5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고, 다음달 중순 주금납입과 증자등기를 마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하나생명은 이번 증자로 올 6월말 기준 2320억원이었던 자기자본이 282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생명 지급여력비율(RBC)도 2018년 6월말 기준 167%에서 198%로 증가할 예정이다.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은 "이번 증자는 신국제회계기준(IFRS17)과 보험사 건전성 규제 강화 정책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자본금 증액으로 재무건전성 개선과 내실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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