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다움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용섭 시장은 17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첫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광주는 정신적으로는 정의롭고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운 광주"라고 전제한 뒤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달성하기 위해 광주다움의 회복과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민선 7기 시정방향과 시정철학을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광주다움의 회복은 광주만의 독특함과 유일함에서 나오기 때문이다"며 "가장 광주다운 것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 행복한 삶의 시작이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라면서 "광주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 저성장, 인구유출 문제, 시민들의 삶의 질, 이런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일자리 창출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혁신, 소통, 청렴 3대 취임사 시정 방침을 거론하면서 "광주지역 사회는 분열과 갈등이 계속되면 아무 것도 이뤄낼 수 없다"며 "소통을 통해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시장은 "공직자의 기본은 첫째도 둘째도 청렴이다"며 "청렴해야 일이 공정해지고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청렴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그는 "지금 4차산업 혁명시대, 지식정보화 시대에 있어서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게 방향성이다"며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철학과 가치가 같지 않으면 같이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00m를 빨리 달린다 해도 왼쪽으로 가야하는데 오른쪽으로 달리면 잘 달리지 못한 것만 못하다"며 "저와 이 방향성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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