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강레오가 아내 박선주와 딸 사랑 대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될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거침없는 독설과 차가운 이미지로 주목받았던 강레오 편이 방송된다.

2012년 6세 연상 가수 겸 작사가인 박선주(48)와 결혼한 강레오는 딸을 갖고 싶어 결혼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딸이 박선주를 닮은 딸이기를 바랐고 딸 에이미(5)가 태어났다. 

2014년 SBS '오마이베이비'에 출연했을 당시 17개월이었던 에이미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에 '둘 다'라고 말할 정도로 훌쩍 자랐다. 

유명 셰프 강레오네 주방은 아내 박선주 차지지만 딸을 깨우고 아침 밥상을 차리고 유치원에 보내는 등 육아는 아내에게 맡기지 않는다. 

강레오는 "저는 결혼 안 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박선주 아니었으면 결혼 안 했을 거 같아요. 박선주라는 사람이 너무 멋있고, 예전부터 딸을 가지고 싶은 로망이 있었기 있었기 때문에 어느 날 제가 그 이야기를 한 거죠. 내가 딸을 갖고 싶은데,  당신 닮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요"라고 인터뷰를 통해 아내와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박선주는 "아이 아빠가 배려의 수준이 너무 높아요. 예를 들면 아이가 성장할 때 쓰는 물건들을 이미 몇 개월 전에 다 주문해 놓고 아이가 필요한 건 미리 다 준비한다. 그런 거 보면 이런 아빠를 만난 에이미는 복이 많은 친구다 싶어요. 딸 바보가 아니라 딸 노예같을 때가 있어요"라고 말한다.

강레오의 아버지는 장남이니까 다치면 안 된다는 이유로 자전거, 수영 등을 가르쳐주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된 강레오는 틈틈이 에이미에게 자전거, 수영을 알려주고 딸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한다.

딸이 나중에 자라서도 함께 의논하고, 대화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그는 딸과 대화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주방에서는 그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지만 딸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못 말리는 딸 노예 강레오의 딸 사랑 일기가 공개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