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전경.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LG화학이 회사 주력 사업인 에너지·화학 분야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전남 여수에 세 번째 석유화학공장 신설을 앞두고 있다. 회사측은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규모 시설 투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이 세 번째 석유화학공장 투자를 결심한 것은 최근 업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음 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투자의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여수산단 내 두 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 짓는 공장에선 석유화학 기초 설비인 나프타분해시설(NCC),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등 각종 제품 등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210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LG화학은 롯데케미칼을 10만톤 차이로 앞서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틸렌 등 기초소재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부문은 LG화학의 주력 사업으로 실제 지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6508억원 가운데 약 97%(6369억원)가 이 부문에서 발생한 바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