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올 뉴 컴패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국내 자동차 시장이 수입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소형과 준중형을 아우르는 콤팩트 SUV는 과거 대중적 인기가 높던 중형 SUV보다 작은 체급에도 불구,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 합리적인 가격, 세련된 디자인 등을 앞세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FCA코리아)의 SUV 전문 브랜드 '지프'는 17일 콤팩트 SUV인 '올 뉴 컴패스'를 공식 출시한다. 2007년 1세대 모델 탄생 이후 10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친 올 뉴 컴패스는 도시에 거주하며 모험을 즐기는 젊은 고객층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신형 컴패스는 4x4 성능, 연비 효율성이 향상된 파워트레인, 지프 고유의 디자인, 고품격 온로드 주행 성능, 혁신적인 최첨단 편의·안전사양 등이 특징이다.

외관은 더욱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지프의 상징인 7-슬롯 그릴에 유광 블랙 컬러를 적용해 지프의 헤리티지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와 셀렉 터레인 시스템 등 사륜구동 성능은 향상됐다.

이와 함께 지프는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레니게이드'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BMW 뉴 X2

BMW는 3분기에 SUV인 X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인 '뉴 X2'를 투입한다. 주요 고객층은 도시에 거주하며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다.

기존 X시리즈의 강인한 인상에 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더한 뉴 X2는 사각형의 휠 아치, 인상적인 배기 테일파이프와 측면 디자인, 우아한 루프라인과 슬림한 창문 디자인이 특징이다.

키드니 그릴은 위아래를 뒤집어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디자인을 최초로 채택했고, 헤드라이트보다 아래로 배치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C필러에 위치한 BMW 로고는 2000 CS와 3.0 CSL 등 가장 인기를 끈 클래식 BMW 쿠페의 디테일에서 영감을 얻었다.

출시될 뉴 X2의 파워트레인은 3가지 버전의 트윈터보 엔진으로 개발됐다. 1개의 가솔린 모델과 2개의 디젤 엔진으로 구성됐다. 2019년에는 4기통 엔진 등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시트로엥 C4 칵투스 부분변경 모델

시트로엥은 3분기에 'C4 칵투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C4 칵투스는 시트로엥 내수 판매량의 5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모델이다.

C4 칵투스의 특징인 에어펌프는 측면 중앙부와 헤드라이트 등에 적용되전 기존과 달리, 신형 모델에서는 측면 도어 하단에만 장착된다. 에어범프는 옆 차의 탑승자가 문을 열 때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방지하고 개성을 표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패들시프트와 일체형 소파 시트,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등도 그대로 유지된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미 출격을 마친 모델들은 콤팩트 SUV 시장 선점에 분주한 모습이다.

폭스바겐은 이달 초 티구안의 롱휠베이스 버전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공식 출시했다. 티구안 롱휠베이스는 신형 티구안 대비 길이는 215㎜, 휠베이스는 110㎜ 확장됐다. 레그룸 역시 60㎜ 늘어났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신형 티구안 대비 145L가 확대됐다.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은 기본 760L에서 1920L로 늘어난다.

특히 월 납입금을 최소화한 잔가 보장형 할부 프로그램, 60개월 클래식 할부 프로그램, 운용리스 프로그램 총 3가지의 할부·리스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유입을 늘리고 있다.

볼보 XC40

볼보자동차는 지난달 말 브랜드 설립 이후 90년 만에 최초의 콤팩트 SUV 'XC40'을 선보였다. 소형차 전용 모듈 플랫폼인 'CMA'를 최초 적용했고 반자율 주행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 시스템과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대거 채택했다.

XC40의 고객 인도는 8월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5월 말부터 시작한 사전계약의 누적 대수는 1000대를 돌파했다.

재규어 E-페이스

재규어가 지난 4월 선보인 'E-페이스'는 재규어 최초의 콤팩트 SUV로, 스포츠카인 F-타입의 디자인을 계승해 탄생했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직접 설계한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5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E-페이스는 올 상반기에 200대 안팎으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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