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29일 저녁 7시 롯데호텔월드 지하 1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치슐랭 가이드'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사진=이태구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운영하는 외식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29일 저녁 7시 롯데호텔월드 지하 1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치슐랭 가이드」 출간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김소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우아한 형제들 관계자들과 '제 1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을 통과한 치믈리에 100여 명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리셉션 모습 <사진=이태구 기자>

행사는 먼저 치믈리에들이 선정한 치킨 베스트15, 그리고 치킨을 이용해 만든 음식들과 함께 하는 리셉션으로 문을 열었다.

리셉션에는 치믈리에들이 선정한 치킨 베스트15(▲1위 BBQ 황금올리브 치킨 ▲2위 교촌치킨 교촌 허니 오리지날 ▲3위 bhc 뿌링클 ▲4위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5위 bhc 맛초킹 ▲6위 처갓집 양념치킨 올리고당 양념치킨 ▲7위 굽네치킨 볼케이노 ▲8위 페리카나 양념치킨 ▲9위 BBQ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 ▲10위 KFC 핫 크리스피 치킨 ▲11위 네네치킨 치즈 스노윙 ▲12위 교촌치킨 교촌 레드 오리지날 ▲13위 bhc 커리퀸 ▲14위 네네치킨 마일드 후라이드 치킨 ▲15위 굽네치킨 갈비천왕)와 함께 닭모양 컵케익, 치킨샐러드 등 치킨을 이용한 각종 음식들이 풍성하려 차려졌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진=이태구 기자>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치믈리에들과 함께 자리하게 돼 기쁘다"며 "「치슐랭 가이드」를 출간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치믈리에 자격증이 올해 민간자격증으로 정식 등록됐음을 알리며 치믈리에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장인성 배달의민족 마케팅 이사(왼쪽)와 김소영 아나운서 <사진=이태구 기자>

행사는 장인성 마케팅 이사와 함께하는 북토크로 이어졌다.

장인성 이사는 책을 발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수석 합격자의 인터뷰 영상 등을 보면서 그 내용들이 그냥 넘길 수 없는 지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치슐랭 가이드」는 치믈리에들의 치킨에 대한 지혜가 담긴 책"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치슐랭 가이드」 뒷표지에는 치슐랭 가이드 발간에 함께 참여한 치믈리에들의 이름이 함께 적혀 있다.

장인성 마케팅 이사 <사진=이태구 기자>

발간을 위해 가장 고심했던 부분에 대해 장 이사는 "표지를 가장 고심했다"면서 "책의 기획 등에 반년 이상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장 이사는 '한국 사람들에게 치킨이란?'이라는 질문에 "배달의민족 카테고리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 치킨"이라며 "단순히 맛있는 음식, 많이 팔리는 음식을 넘어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치킨은 기쁨의 음식"이라고 말했다.

「치슐랭 가이드」에 대해 장 이사는 "치믈리에 시험에 참고할 수 있는 책을 넘어서, 더 나은 치킨 생활을 위한 안내서"라고 말하며 "그냥 먹던 치킨의 맛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영 아나운서 <사진=이태구 기자>

북토크 후에는 치믈리에들이 직접 작성한 '치믈리에가 되고 달라진 점'을 함께 살펴보며 치믈리에들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배달의민족 제 1대 치믈리에인 도홍비 씨, 김미정 씨와 김소영 아나운서 <사진=이태구 기자>

이어 제 1회 치믈리에 자격시험에서 수석합격한 김미정 씨와, 치킨만큼 맥주를 좋아하는 도홍비 씨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의 고민 없이 후라이드를 좋아하는 김미정 씨는 자신의 치킨 베스트3으로 bhc의 '핫후라이드', 노랑통닭의 '엄청 큰 후라이드 치킨', 파파이스의 '스파이시 치킨'을 꼽았고, 이와 함께 치킨을 맛있게 먹는 팁 등을 소개했다.

도홍비 씨는 '치믈리 에일'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시트러스의 상큼함이 돋보였던 맥주를 선택했다"며 "시트러스 맛이 치킨의 감칠맛과 담백함을 업그레이드 시켜 준다"고 말했다.

이어 에일을 못 먹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맥주로 "뒷맛이 끌끔한 라거도 좋다"고 추천했다.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제 2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은 오는 7월 22일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치믈리에 자격시험'은 치킨 감별 능력을 겨루는 자리로, 해당 자격증은 올해 민간자격증으로 정식 등록됐다.

신청은 7월 3일까지이며, 28일 현재 40여 만 명이 응시했으며, 모의고사 100점 획득자 가운데 2만 2000여 명이 신청한 상황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