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는 '티스캐너'에서 일본골프장 모바일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골프존카운티, 루스츠리조트>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여권만 있으면 제주도처럼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일본 골프장을 모바일에서 쉽게 예약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국내에서 최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할인된 골프장 티타임 예약을 간편하게 잡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 골프장 역시 이번 여름휴가에 현지 실시간 최저가 그린피로 예약해 다녀오는 것이 가능하다.

25일 골프존카운티는 모바일 골프 부킹 서비스 ‘티스캐너’에서 일본 골프장 200곳에 대한 실시간 최저가 예약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존카운티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레저 기업 라쿠텐과 제휴해 ‘라쿠텐 실시간 부킹 서비스’를 가동하고 있다. 모바일 골프장 부킹 서비스 티스캐너 ‘일본부킹’ 카테고리에서 지역을 선택하면 현지 실시간 최저가 그린피 가격을 보여주며, 마음에 드는 조건으로 바로 예약까지 할 수 있다.

골프존카운티와 라쿠텐 양사는 제휴 이후 상반기 운영을 통해 한국인이 한층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보완해가고 있다. 특히 골프존카운티 고객센터와 한국어 지원이 가능한 일본 현지 무료 콜센터를 동시 운영해 언어적인 부분에 대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 수시로 지원한다.

또 티스캐너에서 국내 골프장 부킹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몇 번의 클릭으로 필요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2인 플레이, 식사, 레슨, 온천욕 포함 등 실제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서비스들을 메뉴에 미리 담아 놨다.

골프존카운티 관계자는 “해외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도 모바일로 우버에서 목적지 선택만 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듯이, 티스캐너에서 일본 골프장을 예약할 때 역시 외국어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거나 전화를 걸거나 하지 않고도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돼 쉽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골프존카운티>

7~8월 일본 골프 여행지로는 홋카이도를 추천하고 있다. 홋카이도는 북위 42도 이상 지역에 위치해 한 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낮고 또 녹지가 많아 선선한 편이다. 무엇보다 아침 4시면 해가 뜨기 때문에 이 시간에 나서면 더위 걱정 없이 라운드가 가능하다.

시기는 7월 초중반이나 8월 중후반을 노려보자. 7월말 8월초에는 반짝 항공료도 골프비도 비싼 편이지만  이시기를 비껴나면 30만~40만원대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홋카이도 루스츠리조트골프 72타워코스는 휴일 9900엔(10만원), 평일 8600엔(8만70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신삿포로대골프클럽은 휴일 8060엔(8만2000원), 평일 6060엔(6만2000원)에 예약이 가능하다.

골프존카운티 관계자는 “일본 골프는 가격 때문이라기보다 관리가 잘 된 골프장을 경험하고 싶어 찾는 이들이라 재방문도 많다”며 “처음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항공과 차량, 가이드 등이 제공되는 골프상품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부킹 서비스는 자유롭게 다녀오길 위한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카운티는 하나투어 등 국내 전문 여행기업들과 제휴해 해외 골프 투어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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