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테크컨피규어레이션이 유튜브에 공개한 갤럭시노트9 컨셉 이미지.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가 8월에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9가 최대 512GB의 메모리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업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8월에 출시될 갤럭시노트9에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인공지능(AI)인 빅스비2.0과 함께 저장용량이 최대 512GB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4000mAh 배터리에 6기가 램과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 ‘엑시노스 9810’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고가 기록을 다시 한 번 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갤럭시S9플러스 256GB의 출고가는 115만5000원이었다. 앞서 갤럭시노트8은 256GB가 125만4000원에 출시된 바 있다. 

그동안 512GB의 메모리를 장착한 제품은 화웨이의 메이트RS가 유일하다. 3월 출시된 메이트RS는 포르쉐의 디자인을 차용한 이 제품은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고 가격이 무려 2100유로(약 279만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 이후 안정성에 방점을 찍었다면 화웨이는 대단히 도전적인 제품을 내놨다는게 외신의 평가다. 

갤럭시노트9가 외신들의 추측대로 고사양 스마트폰으로 출시될 경우 출고가가 13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다만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고가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커진 만큼 가격 정책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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