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화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지만, 빈소에 조문은 가지 않을 방침이다. 

청와대는 지난 23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한 추서 문제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준비가 되는 대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추서를 하러 가는 김 장관에게 '유족에게 예우를 갖춰 애도를 표하라'고 지시했다"면서 " "문 대통령의 조문은 이것으로 갈음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서 조문을 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와 관련한 국회 등의 논란에 대해 그는 "여러가지 의견들을 다 고려해서 이런 결정(무궁화장 추서)을 내렸다"고 답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김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 조화와 함께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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