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시는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24개 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중심으로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교실에는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3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도로명주소 부여 원리, 활용법 등을 알려주는 강의와 동영상 상영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 부모와 도로명주소에 대해 이야기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홍보물과 관련 자료도 나눠준다.

수원시 도로명주소팀장과 직원들이 25일 영통구 산의초등학교에서 진행한 교육에는 4학년 학생 300여 명이 참여했다.

한 학생은 “도로명주소를 활용하면 복잡한 지번주소를 외우지 않아도 전국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14년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됐지만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탓에 불편하고 어렵게 느끼는 시민이 많다”며 “어린 학생들을 중심으로 도로명주소가 보편화되도록 지속해서 교육·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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