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고생을 찾기 위한 경찰 수색이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야산 일대에서 진행됐다.(사진제공=전남지방경찰청)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강진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실종 8일 만인 24일 오후 2시 53분경 도암면 지석마을 야산에서 수색에 나선 경찰견에 의해 발견됐다.

이혁 강진경찰서장은 24일 오후 7시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마을회관에 마련된 현장지휘소에서 진행된 수색 결과 브리핑에서 “도암면 소재 매봉산에서,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했으며, 발견 당시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향후 DNA 등을 통해 실종자와 동일성 여부를 확인하고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과 범죄 피해 연관성 여부를 계속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휴대전화나 옷가지, 운동화 등 발견된 것은 없으며, 여학생 것으로 추정되는 립글로즈 한 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지점은 최근 3일 동안 경찰 체취견과 대원들이 동원돼 집중 수색이 진행된 곳으로 17일 숨진 채 발견된 ‘아빠 친구’의 승용차가 실종 당일 2시간이 넘도록 세워졌던 곳과 직선거리 250여 미터, 도보로는 1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발견된 변사체는 강진의료원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6일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주겠다는 아버지 친구 김 모(51)씨를 만나러 간다는 메시지를 남긴 채 오후 2시경 성전면 집을 나선 A양은 이날까지 실종된 상태다. 김 씨는 A양과 만나기로 한 다음 날 오전 6시 10분경 자신의 집 근처 공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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