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다 선생님인 자란쌤이 집으로 방문해 맞벌이 자녀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제공=자란다>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정을 위한 자녀돌봄 서비스 플랫폼 ‘자란다’가 높은 재방문율과 주목을 받고 있다. 자란다는 부모가 입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교사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자란다는 20일 서울 강남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열린 ‘2017 캠퍼스 레지던시 쇼케이스’에서 플랫폼 소개 및 향후 계획 등에 발표했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자란다는 자녀에게 생기는 돌봄 공백 시간에 알맞은 대학생 선생님을 연결해주고 관리한다”며 “맞벌이 가정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재방문율 83%, 정기방문비율 80%를 차지했으며 방문건수가 월 80건에서 1300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자란다는 부모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신청서를 통해 지역, 시간, 성별, 전공 등 기본정보 외 성향, 활동경험 등을 종합해 적합한 선생님으로 자동으로 분류된다. 이후 실제 활동데이터인 활동후기, 취소, 변경률, 부모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2~3명만 자동으로 선택되며 아동 교육 매니저가 검수한 후 최종적으로 추천한다.

현재 1만여건의 추천매칭 방문관리 통해 가장 적합한 선생님을 추천받고 있다. 추천 정확도를 높이는 매칭데이터와 활동데이터를 분류해 아이와 선생님 만날 때 기질과 선호활동과 연령, 선생님과 아이의 활동, 취소율, 변경율, 활동후기 등을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장 대표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맡길 대안이 없는 게 현실”이라며 “자란다 서비스를 이용해 자년 교육과 동시에 보육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전체 가구의 48.5%로, 6세~10세 연령의 아이들은 약 100만여명으로 조사됐다.

장 대표는 “이달 말 부모도 같이 볼 수 있는 리뉴얼 된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2020년 맞춤형 교육 대안책으로 자란다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자란다는 교육, 인문, 예술 전공 등 1900여명의 대학생이 선생님으로 등록됐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500여명 전문 방문 선생님까지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아이들의 활동사항을 부모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구축해 이달 말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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