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20일 협력 중소기업을 초청, 대전 본사에서 2018년도 동반성장기업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이 협의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한국조폐공사(이하 조폐공사)가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신기술 공개를 확대하고 해외 공동 진출도 추진한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20일 협력 중소기업을 초청, 대전 본사에서 2018년도 동반성장기업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밝혔다.

조폐공사는 협력 중소기업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파트너십 강화·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공사와 협력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동반성장기업협의회를 설립, 운영 중이다.

나노씨엠에스, 무궁화앨앤비, 덕수산업 등 22개 협력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이날 총회에서 조폐공사는 신기술 공유 확대, 해외시장 공동 진출 등의 내용을 담은 ‘2018년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조폐공사는 하반기에 ‘신기술 나눔 설명회’를 개최, 조폐공사가 개발하거나 보유중인 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을 공개해 중소기업의 경영을 도울 방침이다.

또 조폐공사가 가진 브랜드 파워와 공신력을 활용,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력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워크숍·상생협력 품질 분임조 확대 ▲‘상생협력펀드’ 조성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지원단 확대·운영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조폐공사 CEO(최고경영자)가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윈윈 데이’ 운영 ▲‘동반성장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생협력펀드’는 조폐공사가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KEB하나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로, 펀드에서 발생한 이자를 활용해 중소기업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고 있다.

조폐공사 협력업체라면 기업당 최대 2억 원까지 최고 1.32%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5년 연속 매출액을 경신하는 성과를 달성한 데에는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덕분”이라면서 “협력업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사 디지털 연수원 개방 등 지원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협력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총회에 이어 합동 교육으로 ‘성과공유 아카데미’를 수강했다.

정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 재단은 성과공유제의 의의, 절차, 실행 기업사례 등을 소개하고 성과공유제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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