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병관 강원도교육감 전 예비후보.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원병관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자가 공식 후보등록을 포기하면서 도 교육감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다.

원 후보는 도 교육감 공식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날 원 후보는 “강원도 교육의 미래를 밝히고자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으나 경험부족과 선거조직운영의 어려움 등으로 후보등록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퇴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사퇴를 함에 있어 아쉬움은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예비 후보자로서 열심히 임했다”며 “앞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의 사명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원병관 후보의 사퇴로 이번 강원도교육감 선거는 지난 24일 후보등록을 마친 민병희·신경호 후보의 맞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지난 8년간 강원도교육감으로 일해온 민 후보는 도내 시·군지역을 차례로 돌며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맡았던 신 후보는 선거캠프를 원주에서 춘천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표심 공약에 나서고 있다.

특히 두 후보자는 같은 춘천고등학교, 강원대학교 동창으로 맞대결을 벌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민병희,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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